📑 목차
브랜드 캐릭터는 브랜드가 가진 감정·태도·말투·리듬을 결정하는 핵심 구조다.
직장인도 퇴근 후 2시간 루틴으로 자신만의 브랜드 캐릭터를 설정할 수 있도록
4단계 캐릭터 설계 방법과 실전 적용 팁을 정리했다.

사람들은 정보를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브랜드가 아무리 좋은 정보를 제공해도
독자는 브랜드를 ‘사람처럼’ 느끼지 않으면
그 브랜드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나는 많은 콘텐츠를 보면서
브랜딩이 성공하는 브랜드와
성공하지 못하는 브랜드의 차이를 연구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바로 브랜드의 캐릭터가 독자의 머릿속에서 살아 있는가가
브랜딩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독자가 사람처럼 느끼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브랜드 캐릭터는
말투, 가치관, 태도, 감정, 분위기까지 모두 포함한다.
이 캐릭터가 명확한 브랜드는
독자가 브랜드를 하나의 ‘인격체’처럼 인식한다.
캐릭터가 없으면
브랜드는 공허한 정보 제공자로 남는다.
캐릭터가 있으면
브랜드는 감정·신뢰·관계가 있는 존재가 된다.
이 글에서는
초보 크리에이터도 따라 할 수 있는
브랜드 캐릭터 설정 4단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퇴근 후 2시간만 투자해도 만들 수 있는 구조다.
① 브랜드 캐릭터는 ‘태도(Attitude)’에서 시작된다
캐릭터의 근본은 태도다.
태도는 브랜드가 세상을 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 어떤 브랜드는 현실적이고 차분한 태도를 갖고 있고
- 어떤 브랜드는 다정하고 따뜻한 태도를 갖고 있고
- 어떤 브랜드는 직설적이고 단단한 태도를 갖고 있다
이 태도가 브랜드의 말투, 메시지, 글 분위기 전체를 결정한다.
☞ 질문 3가지로 구조 잡기
- 나는 독자에게 어떤 태도로 말하고 싶은가?
- 나는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고 싶은가?
- 나는 현실을 어떤 감정으로 바라보는가?
태도가 선명하면
독자는 브랜드를 한 명의 ‘사람’으로 느끼게 된다.
② 캐릭터는 ‘말투(Tone)’로 완성된다
브랜드 캐릭터를 만든다는 것은
결국 ‘브랜드의 말투’를 만드는 것이다.
말투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감정적으로 전달하는 도구다.
예를 들어,
- 차분한 브랜드는 문장을 길게 이어 간다.
- 단단한 브랜드는 짧고 힘 있는 문장을 쓴다.
- 따뜻한 브랜드는 공감 문장을 자주 넣는다.
- 전문가형 브랜드는 분석 문장을 많이 넣는다.
말투가 바뀌면
똑같은 메시지도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 말투 설정 체크리스트
- 문장은 긴가 짧은가
- 단어는 부드러운가 직선적인가
- 문장 끝은 단정한가 유연한가
- 감정 표현은 많은가 적은가
말투는 단순한 스타일이 아니라
브랜드의 인격을 만드는 핵심 요소다.
③ 캐릭터는 ‘가치(Value)’로 방향을 갖는다
캐릭터는 감정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캐릭터는 반드시 가치와 연결되어야 한다.
브랜드는 어떤 가치를 지향하는가?
브랜드는 어떤 신념을 중심에 두는가?
이 가치는 캐릭터의 행동을 결정한다.
예를 들어,
- 성장 가치 → 꾸준함을 강조하는 캐릭터
- 회복 가치 → 안정과 여유를 강조하는 캐릭터
- 효율 가치 → 구조와 논리를 강조하는 캐릭터
- 도전 가치 → 실행과 모험을 강조하는 캐릭터
가치가 있어야
캐릭터는 이유 있는 사람이 된다.
가치가 없으면
캐릭터는 분위기만 있고 방향이 없다.
④ 캐릭터는 ‘반복되는 표현(Signature Phrases)’으로 기억된다
사람은 반복되는 말투에서
브랜드의 캐릭터를 느낀다.
따라서 브랜드 캐릭터를 만들 때
반드시 시그니처 문장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 “천천히 가도 괜찮습니다.”
- “작은 루틴이 인생을 바꿉니다.”
- “오늘도 당신의 시간을 지지합니다.”
- “변화는 조용하게 옵니다.”
이 문장들은 독자가 브랜드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기억 장치가 된다.
시그니처 표현은
브랜드의 감정과 정체성을
짧고 분명하게 전달한다.
마무리
브랜드 캐릭터는
단순한 말투 설정을 넘어
브랜드의 감정·가치·태도 전체를 결정한다.
캐릭터가 없는 브랜드는
사람들에게 ‘정보’로만 남는다.
캐릭터가 있는 브랜드는
사람들에게 ‘관계’로 남는다.
사람들은 정보를 금방 잊지만
감정이 있는 브랜드는 절대 잊지 않는다.
퇴근 후 2시간으로
나만의 브랜드 캐릭터를 만든다면
당신의 콘텐츠는 더 깊고,
더 매력적이고,
더 오래 기억되는 존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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